재능기부 개최하는 조성민 "농구로 받은 사랑, 갚아나가아죠"

서호민 2022. 1.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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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로 받은 사랑 갚아나가야죠." '조선의 슈터', '국대 슈터' 등의 수식어를 가진 조성민은 지난 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최근 농구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해 7월 본지와의 은퇴 인터뷰에서 "농구 재능기부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던 조성민은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조선의 슈터와 함께하는 슈팅 캠프 in 상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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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로 받은 사랑 갚아나가야죠." '조선의 슈터', '국대 슈터' 등의 수식어를 가진 조성민은 지난 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최근 농구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해 7월 본지와의 은퇴 인터뷰에서 "농구 재능기부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던 조성민은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조선의 슈터와 함께하는 슈팅 캠프 in 상주'를 개최한다. 경북 상주시가 후원하는 조성민의 슈팅 캠프는 하루에 초중고교 유망주 10명씩 이틀간 총 60명을 초청한다.


캠프 준비에 한창인 조성민은 "우선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준 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갖고 있더라. 각자의 고충이나 문제점 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또 농구에 대한 간절함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아직까지 많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슈팅에 대한 어떤 고민이 있는지를 듣고 싶다. 또, 슈팅의 기본을 잃지 않도록 동기부여해주고 싶다"라고 캠프 취지를 밝혔다.

조성민은 이번 캠프에서 단순히 슈팅 기술만을 알려줄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슈팅 기술만을 알려주는 게 아니다. 슛을 던지기까지 움직임이나 기본기, 몸이 기억해야 할 자세 등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어쩌면 재미가 없고 힘들 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개인 레슨처럼 한 명, 한 명 세세하게 봐줄 생각이다. 아쉽지만 훈련 인원을 60명 밖에 정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캠프장인 조성민을 서포트할 도움이로는 이상일, 박성은, 김명진(이상 전 KT) 등이 참여한다. 또한 농구용품 전문 업체로 유명한 몰텐코리아, 신포나이키, 마스터욱 등에서 각종 농구용품을 제공하고, 고려영암의료재단에서 참가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진다.

조성민은 "캠프의 취지를 설명하니 세명 모두 흔쾌히 응해줬다. 고맙게 생각하고 코치진과 의기투합해 잘해보고 싶다. 또, 제가 처음에 캠프를 연다고 했을 때 적극 후원해주신 상주시를 비롯 후원자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후원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성민은 인터뷰 내내 "농구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번 캠프를 여는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하다.

끝으로 그는 "농구로 지난 몇 십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제는 힘 닫은 데까지 그 사랑을 돌려주려 한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농구 쪽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한편, 캠프 참가 접수는 오는 2월 8일까지이며, 조성민의 인스타그램 혹은 이메일(lg01030108024@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이름과 나이, 학교(학년), 연락처와 신청 사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초청자는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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