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이대로면 다음주엔 2만4074명 확진"-전문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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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증가할 경우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오는 2월3일에는 2만4074명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전날 기준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의 2.3배인 1만467명이 됐다며 "지금껏 없었던 위급한 감염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증가할 경우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뒤인 오는 2월3일에는 2만4074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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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증가할 경우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오는 2월3일에는 2만4074명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7일 열린 도쿄도 모니터링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도내 감염 상황의 경계 수준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규모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기준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의 2.3배인 1만467명이 됐다며 "지금껏 없었던 위급한 감염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증가할 경우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뒤인 오는 2월3일에는 2만4074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확인된 확진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지난주의 3배로 증가했다며 고령자는 중증화 위험이 높아 가정 및 시설 등에서의 철저한 대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내 의료 제공 체제의 경계 수준은 지난주와 같은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기준 입원 환자가 지난주의 1.7배인 3027명으로 증가했다며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증가할 경우 일주일 후 입원 환자는 6235명까지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증환자도 전날 기준 18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8명이 늘었으며 인공호흡기 치료가 곧 필요할 가능성이 큰 환자도 일주일 전 32명에서 60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증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모니터링 회의 후 오마가리 노리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국제감염증센터장은 "환자가 늘어나면 사회 기능이 더욱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확진자가 되거나 가족이 밀접 접촉자가 되는 일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스스로를 보호할 것을 부탁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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