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진지역 코로나 봉쇄에도 韓人 국내大 입학생들 무사 귀국

조남제 2022. 1. 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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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중국 천진지역에서 코로나가 발생하여 진남구 전역에 봉쇄조치와 아울러,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PCR검사가 4~10차례 진행되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베이징 인근 천진지역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중대사안이라, 중국정부의 정책이 신속하고, 강력한 지역 봉쇄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우선적 목표를 두고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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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인상회 제공

천진한국인상회, 한국대사관 및 중국 당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지난 7일 중국 천진지역에서 코로나가 발생하여 진남구 전역에 봉쇄조치와 아울러,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PCR검사가 4~10차례 진행되었다. 26일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362명에 달하였으나, 그동안의 방역조치로 인해 지금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베이징 인근 천진지역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중대사안이라, 중국정부의 정책이 신속하고, 강력한 지역 봉쇄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우선적 목표를 두고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 가운데, 현지 한국교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들이 제때 귀국하지 못해 비자기한 초과 및 등록 등 학사일정을 지키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에 천진 현지 교민단체인 천진한국인(상)회는 주중 한국대사관과 TF팀을 구성하고, 천진시 외사처, 출입경관리국 등의 관계당국과 입학생들의 귀국문제 해결을 위한 집중 협의에 나섰다. 중국 관계당국은 사안의 중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하였고, 입학생들이 천진에서 나가는 문제는 물론, 중국내 타 지역으로 우회하여 출국하는 과정에 별도의 격리조치 없이 신속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하였다.

이러한 중국정부의 조치로 26일까지 천진한국국제학교 기준 61명의 입시생이 무사히 귀국하여 정해진 대입 일정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금년으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자녀들의 교육과 진로 문제에 있어 양국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한데 대해 천진 한국교민들은 깊은 안도와 함께, 양국 정부의 협조와 배려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천진한국인상회 제공

천진한국인상회는 중국 천진의 한국 교민을 대표하는 천진한국인회와 한국 기업을 대표하는 천진한국상회의 통합단체로, 중국 내 한국 교민,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와 교민 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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