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역대 최대 실적..디지털 강화로 북미시장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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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제일기획은 지난해 매출이 3조 3,275억 원, 영업이익은 2,4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사업 확대를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제일기획은 "2022년에는 데이터, 테크, 콘텐츠 역량을 강화해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매출총이익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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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이룬 쾌거다. 기존 전통매체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뉴미디어 등 디지털 중심의 사업 비중을 50% 이상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27일 제일기획은 지난해 매출이 3조 3,275억 원, 영업이익은 2,4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성장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9,8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사업 확대를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2020년 43%였던 디지털 사업 비중은 2021년 50%를 기록했다. 디지털 사업 매출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은 신규 광고주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고 중국과 유럽은 각각 18%, 15% 증가했다. 해외 사업 비중은 2020년 72%에서 2021년 74%로 올랐다.
제일기획은 “2022년에는 데이터, 테크, 콘텐츠 역량을 강화해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매출총이익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 갤럭시 팬파티, 삼성 버츄얼 스토어 등을 운영하며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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