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9567억원 기록..전년 목표액比 1267억원 초과 달성
앞서 DL이앤씨는 작년 초 연결기준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매출은 목표 대비 98%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1267억원 초과 달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의 악재를 탁월한 수익 구조와 원가관리 능력으로 극복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확보했다"면서 "주택사업본부가 디벨로퍼 사업 확대를 토대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플랜트사업본부도 계획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10조543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만 5조546억원을 수주하며 연초 목표인 11조5000억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랜기간 공들여온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약 2조원을 수주고를 올렸다. DL이앤씨 측은 플랜트사업의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ESG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분야에서도 수주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연결기준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신규 수주 목표액은 전년도 실적 대비 약 30% 증가한 13조6000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사업에 치우치지 않고 주택과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양호한 이익률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순현금 구조를 바탕으로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설업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신용등급인 'AA-'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초 102%에서 연말에는 93%로 개선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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