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거창대동제 5년 만에 비대면으로..유튜브 생방송 송출

지난 2016년 2월22일 열렸던 거창대동제 모습(거창군 제공)© 뉴스1

(거창=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거창문화원은 2월15일(음력 1월15일) 거창읍 영천(위천천) 둔치에서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 맞이 제25회 거창대동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동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민안녕 기원제와 달집태우기만을 시행하고 진행과정은 유튜브 생방송으로 송출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유튜브 방송은 ‘거창문화원’으로 검색 가능하며 생방송 중 군민 새해소망 기원과 세시풍속 퀴즈 풀이, 경품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거창문화원은 행사에 앞서 군민을 대상으로 소원성취문을 접수한다. 접수기간은 29일부터 2월11일까지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군청 앞 로터리에 부스를 설치한다.

정월대보름날 열리는 거창대동제는 나라와 지역, 가정의 무사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며 군민 통합과 화합을 엮어내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다.

이종천 거창문화원장은 “대동제가 2016년 이후로 5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부득이 군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최소한의 의식행사로 치러지는만큼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해 소망성취와 화합을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