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춘절 앞둔 '웨이-웨이웨이'의 안부 전하기

이솔 2022. 1.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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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을 앞두고 안부 전화라도 하는걸까? 두 정글러 '웨이'와 '웨이웨이'가 협곡에서 마주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LPL 스프링 경기에서는 OMG와 TES, RNG와 BLG가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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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LG 공식 웨이보, LoL Esports 공식 홈페이지, BLG 웨이웨이(좌)-RNG 웨이(우)

(MHN스포츠 이솔 기자) 춘절을 앞두고 안부 전화라도 하는걸까? 두 정글러 '웨이'와 '웨이웨이'가 협곡에서 마주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지는 2022 LPL 스프링 경기에서는 OMG와 TES, RNG와 BLG가 승부를 벌인다.

두 경기 모두 손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특히 RNG와 BLG의 2경기에서는 전통의 강팀과 신흥 강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RNG 공식 웨이보, RNG에 합류한 '빈' 천쩌빈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은 '전설' 우지가 은퇴 직전까지 활약했던 팀으로 숱한 LPL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 MSI 우승, 롤드컵 8강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다시 한 번 기록한 전통 강호다.

이번 시즌 빈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으나, 탑 라인에서는 오히려 샤오후만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드라인으로 돌아간 샤오후가 맹활약하고는 있으나 RNG 전체로는 과거 탑 라이너 시절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다만 정글러 웨이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AL전에서는 갱킹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듯한 완벽한 커버플레이로 상대의 갱킹을 무력화하는 모습을 수 차례 보여줬다. RNG 선수들의 라인전이 다소 강한 만큼 이는 라이너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겨울을 맞아 원거리 딜러 갈라가 '항상 그랬듯' 경기 후반부 '갈라쇼'를 펼치고 있는 만큼 웨이는 경기 초반 갈라를 갱킹 위협으로부터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BLG 공식 웨이보 

한편, 이번 시즌 대대적인 리빌딩을 마친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3연승을 달리며 단 세 팀 남은 '무패팀' 중 하나로 거듭났다. 모든 라이너들이 균형잡힌 캐리력을 보유했으면서도 선수들간의 호흡으로 WBG, OMG, RA 등 결코 약팀이라고 볼 수 없는 팀들을 제압했다.

핵심 선수는 원거리 딜러 독고다. LPL 이적 첫 시즌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올시즌 팀내 MVP 1위(2회)를 자랑하고 있다. 매 경기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많은 데미지를 퍼붓고 있는 그는 분당 578의 데미지를 가하며 LPL 원거리 딜러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주차에서는 최고의 원거리딜러(바이퍼)에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최고의 신인 선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무패 행진'의 주역임을 당당히 선포했다. 이와 더불어 BLG의 정글러인 웨이웨이 또한 기본적으로 바텀 동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바텀 라인이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쉼없이 달려왔던 LPL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춘절 연휴에 돌입한다. 리그는 오는 2월 10일 iG와 RA, JDG와 WE의 경기로 재개된다.

과연 바텀 라인에서 만날 '웨이-웨이웨이' 두 선수의 '안부 전하기' 매치업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 지는 27일 오후 6시 LPL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치, 유튜브 생방송(영문) 및 아프리카TV(한국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2022 베이징올림픽 보도로 오는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LPL 기사 송출을 임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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