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작년 영업이익 9567억원.."건설업계 최대 실적 달성"

박승희 기자 2022. 1. 27.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567억원으로 건설업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였다고 27일 밝혔다.

잠적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경영 목표(8300억원)를 1267억원 초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올해 가이던스로 연결기준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 수주 13조6000억원 목표
DL사옥. (출처=DL이앤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567억원으로 건설업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였다고 27일 밝혔다.

잠적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경영 목표(8300억원)를 1267억원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12.5%로 건설업종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6287억원, 순이익은 6331억원이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인상 등의 악재를 탁월한 수익 구조와 원가관리 능력으로 극복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특히 오랫동안 공들인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약 2조원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10조543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에만 5조546억원을 수주하며 연초 목표인 11조5000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거뒀다.

DL이앤씨는 올해 가이던스로 연결기준 매출 8조4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을 제시했다. 신규 수주 목표는 전년도 실적 대비 약 30% 증가한 13조6000억원으로 발표했다.

서울/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하여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토목사업본부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준공을 앞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대교 실적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단 계획이다.

플랜트사업본부의 경우는 기본설계(FEED)를 통한 EPC 연계 수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간 기본설계 2건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주택사업에 치우치지 않고 주택과 토목, 플랜트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양호한 이익률과 함께 균형 잡힌 성과를 기록한 독보적인 회사로서의 모습이 잘 부각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