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시민, 초헌법적 특권 계급인 양 행동"..한동훈의 작심 비판

진상명 PD, 정윤식 기자 2022. 1.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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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재판에 오늘(27일)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2년 반 전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사가 시작됐을 때 유 씨가 갑자기 제가 자기 계좌를 추적했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며 "권력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1년 넘게 확대 재생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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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재판에 오늘(27일)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2년 반 전 조국(전 법무부 장관) 수사가 시작됐을 때 유 씨가 갑자기 제가 자기 계좌를 추적했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며 "권력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1년 넘게 확대 재생산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검사장은 "유 씨나 권력자들은 마치 자기들은 무슨 짓을 해도 절대 수사하면 안 되는 초헌법적인 특권 계급인 양 행동한다"며 "권력이 물라면 물고 덮으라면 덮는 사냥개 같은 검찰을 만드는 것을 검찰 개혁이라고 사기치고 거짓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유 씨를 겨냥해 "자신을 '어용 지식인'이라고 말하는데 지식인의 소명은 약자의 편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지식인이 어용 노릇하기 위해 권력의 청부업자 역할을 하는 것이 세상에 유해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검사장에 이어 법정으로 향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오늘 재판에 대해 "제가 진술하는 날 아니다"라며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영상취재 : 설민환 / 편집 : 차희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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