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경찰수업' 박성준, 장꾸매력에 빠져든다

[스포츠경향]

방송 캡처

박성준이 유쾌한 에너지로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연출 김병수, 극본 이하나, 제작 (주)스튜디오앤뉴)은 경찰 대학을 무대로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박성준은 삼수 끝에 경찰대학에 입학한 ‘유대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신입생들의 소지품 검사 장면에서 경추베개를 들고 나타나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 유대일은 룸메이트로 만난 위승현(강다니엘 분), 김탁(이신영 분), 서범주(김우석 분)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를 자랑하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극 중 박성준은 삼수 끝에 경찰대학에 입학해 동기들보다 세 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동기끼리 말 까라니까. 너 자꾸 그럼 나 삐친다?”며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내 김탁(이신영 분)과 투닥 거린 후 “하.. 어린 노무 쉬키가..”라고 본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신입생들의 제식 훈련 장면에서 갖가지 실수를 저질러 ‘기합 유발자’가 되는 등 매 장면 웃음을 유발했다.

고된 훈련 후 찾아 온 취침 시간, 배고픔에 몸부림 치다 결국 서범주(김우석 분)와 함께 몰래 탕비실 컵라면을 가져오는 2화 장면에서는 컵라면을 양 어깨에 숨기고 우스꽝스러운 역삼각형 몸매가 되어 어두운 기숙사 복도를 잰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으로 극에 유쾌함을 더했다.

이처럼 ‘너와 나의 경찰수업’ 속 박성준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익살스러운 표정연기로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며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모습과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박성준이 출연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