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확진자 급증, 이동과 만남 미뤄달라"

(내포=뉴스1) 주향 기자 2022. 1.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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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이틀 연속 4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해외 유입 8명을 포함해 모두 439명으로 집계됐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는 델타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급격한 우세종 전환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설 명절 이후 도내 확진자는 1일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설 연휴를 맞아 방역과 의료 대응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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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58개로 확대, 모니터링 강화
27일 신규 확진자 439명..하루만에 '최다' 경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기자회견에 양승조 지사, 전익현 부의장, 김석환 홍성군수가 함께했다. © 뉴스1

(내포=뉴스1) 주향 기자 = 충남에서 이틀 연속 4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해외 유입 8명을 포함해 모두 4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6일) 417명이 확진된데 이어 하루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전익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김석환 홍성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는 델타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급격한 우세종 전환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설 명절 이후 도내 확진자는 1일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설 연휴를 맞아 방역과 의료 대응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코로나19(오미크론) 확산 대응 추진단‘을 구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한다.

도내 38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정부의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 전환에 따라 우선순위 대상자 중심으로 PCR 검사를 한다.

역학조사의 경우 감염 확산 및 중증 위험도를 고려해 가정과 직장,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 집단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달 말까지 3차 접종률 70%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외국인 접종률 향상을 위해 시군 협조를 강화한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19개에서 58개로 확대, 고위험군 중심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병상은 현재 1049개에서 116개를 더 확보하고, 부족 시 천안·공주·서산의료원 일반 병상을 소개해 97개를 추가 확보한다.

양 지사는 “다시 한번 코로나의 거센 도전을 맞고 있다. 불안하고 위험한 이번 연휴가 아닌, 안전하고 안정된 다음 시기로 이동과 만남을 미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의 방역과 의료 대응만큼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라며 “지난 2년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의 긴 터널을 통과해 온 것처럼 다시 한번 충남도민의 힘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0시 기준 도내 1차 접종률은 89%, 2차 접종률 87%, 3차 접종률은 54%를 기록 중이다.

9개 의료기관 1049개 병상 중 551개 사용으로 가동률 52.5%를 보인다.

juju54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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