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지난해 영업익 378% 증가.."신명품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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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메종키츠네' '아미' '르메르' '톰브라운' 등 MZ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명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767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신명품 가운데 아미(AMI)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0% 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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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메종키츠네' '아미' '르메르' '톰브라운' 등 MZ세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명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767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4%, 377.8%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소비심리 회복과 경영 효율화로 인한 체질 개선에 수입 브랜드 판매와 온라인 사업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신명품 가운데 아미(AMI)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0% 넘게 성장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등이 즐겨 입으면서 10~20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메종키츠네는 지난해 매출이 70% 이상 늘었고, 파리지엔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 르메르도 130%를 웃도는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톰브라운 역시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갤럭시워치4 톰브라운 에디션, 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등을 내놓으면서 화제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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