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 연휴기간 7개 봉안시설 긴급 폐쇄 조치

청아공원·일산푸른솔은 방역수칙 강화해 운영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 추모의집에 폐쇄 기간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9일부터 2월2일까지 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한다. 2022.1.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세로 인해 당초 설 연휴기간 중 개방하기로 했던 봉안당 시설을 긴급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양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3밀(밀폐·밀접·밀집)시설로 감염위험성이 높은 지역내 사설봉안당 9개소 중 7개소를 연휴기간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봉안시설 중 Δ유일추모공원 Δ벽제중앙추모공원 Δ추모공원 하늘문 Δ장안정사 Δ예원추모관은 설 연휴기간인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폐쇄한다.

또 Δ연화 추모공원 Δ해인사미타원은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폐쇄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 내 봉안당 시설은 모두 폐쇄된다.

여건상 임시폐쇄를 할 수 없는 청아공원 및 일산푸른솔 봉안당은 Δ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방문객 사전 예약제) Δ1일 방문객수 산정 4㎡당 1명 Δ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 폐쇄 Δ 출입자명부관리(안심콜) Δ출입자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제한 Δ실내 음식물 섭취 전면 금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민들께서는 방문 성묘를 자제해주시고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