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해 월간수지 흑자 달성할 것"

조백건 기자 2022. 1.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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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코로나 극복을 위한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올해를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10대 중점 과제를 직접 발표했다.

이 중점 과제들은 크게 ①공항운영 정상화 ②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③지속가능 미래성장으로 요약이 된다고 인천공항공사는 밝혔다. ‘공항운영 정상화’ 부분의 혁신 과제들 중 하나로 인천공항공사는 평균 여객 12만명(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수준)회복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출·입국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패스(생체정보 활용 여객수속) 시범 도입 등 비대면 스마트 서비스를 적기 확충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여객수요의 조기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해외사업 등 대체수익원 발굴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연내에 월간 영업수지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대전화 앱을 통해 인천공항 내 탑승 게이트 위치 등을 알려주는 ‘XR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올해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속가능 미래성장’ 차원에서 아시아 공항 최초로 RE100(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 가입을 올해 중 추진하고, 올 상반기 중 3R(Reduce·폐기물 저감,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기반의 ‘제로 웨이스트 공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한층 격화되는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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