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의장 "4년간 개발력에 투자..올해 신작 자신 있다"

서동민 기자 2022. 1.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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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성장은 더뎠지만 게임 개발력은 훨씬 강화됐다."

그는 "넷마블의 강점이었던 속도 경쟁은 이제는 힘들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4년 전 ▲플랫폼 확장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 ▲신장르 개척 등 선제적 전략 4개를 발표했었다. 이 전략들을 꾸준히 실행한 결과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게임 개발력은 훨씬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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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라인업 20종 발표..해외 공략 및 블록체인 연계 초점

"4년간 성장은 더뎠지만 게임 개발력은 훨씬 강화됐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대표가 27일 서울 구로 사옥에서 열린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의 현황 및 향후 전략을 밝혔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2017년까지 고성장을 거듭하다가 그 이후 정체된 상황"이라며 "중국을 겨냥해 개발중이던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접혔고, 52시간 근무 도입과 코로나 펜데믹 등 개발 환경이 변화를 겪으면서 개발 기간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지금은 많이 해결됐다"고 전했다.

그는 "넷마블의 강점이었던 속도 경쟁은 이제는 힘들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4년 전 ▲플랫폼 확장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 ▲신장르 개척 등 선제적 전략 4개를 발표했었다. 이 전략들을 꾸준히 실행한 결과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게임 개발력은 훨씬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 즈음에는 개발 기간이 늘어나고 출시가 연기되면서 트렌드를 놓치는 등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올해부터 나올 게임들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훨씬 강한 자신감이 붙었다"며 "그래픽 퀄리티, 게임 및 시스템적 재미 등 모든 면에서 그동안 넷마블이 출시한 게임들보다 훨씬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의 지난 해 해외매출 비중은 74%에 달하며, 올해부터는 80%를 넘을 전망이다. 방 의장은 "넷마블이 글로벌 파이오니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사실 넷마블 내부에서는 알게 모르게 내수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끊임 없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만들면 마음도 편하고 성공할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넷마블이 아니더라도 다른 회사들이 내수를 겨냥해 내놓은 게임들이 너무 많다. 내수 시장을 공략하자는 의견이 나올 때마다 해외가 우선이어야 한다고 꾸준히 설득했다. 글로벌로 나가서 실패한 경험이 많지만, 조금씩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넷마블 구성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넷마블은 ▲넷마블네오의 '왕좌의 게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나 혼자만 레벨업',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구로발게임즈의 '원탁의 기사' ▲넷마블엔투의 '머지 쿵야 아일랜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스쿼드 배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RF 프로젝트', ▲넷마블앤파크의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넷마블몬스터의 '레이븐: 아랑', '몬스터길들이기 2'▲넷마블에프앤씨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아스달 연대기', '그랜드크로스W', '그랜드크로스S', '오버프라임'을 비롯해 ▲북미 자회사 잼시티의 '챔피언스: 어센션(Champions: Ascension)'과 '디씨 히어로즈 앤 빌런즈(DC Heroes & Villains)' 등 총 20종의 신작을 발표했다. 이 중 절반 가량이 2022년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넷마블이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 중 약 70% 가량은 블록체인과 연계된다.

방 의장은 "블록체인과 연계된 게임들 중 제일 먼저 출시될 게임은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이라며 "이후에 연이어져 나올 블록체인 게임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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