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온 생후 2개월 아기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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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와 중태에 빠져 있던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생후 2개월 된 A군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숨졌다.
A군은 갈비뼈 골절, 뇌출혈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병원 측은 부모 동의하에 이날 A군에 대한 연명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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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와 중태에 빠져 있던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생후 2개월 된 A군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숨졌다.
A군은 갈비뼈 골절, 뇌출혈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병원 측은 부모 동의하에 이날 A군에 대한 연명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군은 지난 14일 오전 0시 8분께 이 병원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실려 왔다.
A군은 경기 성남시에 사는 30대 B씨 등 부모에 의해 다른 병원에 처음 실려 갔다가 이 병원으로 전원됐다.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 부부 등을 상대로 수사에 나서 지난 18일 이들 부부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사망에 이른 만큼 B씨 부부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며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에 자문하고 A군이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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