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렬식 PS·연장 승부치기' 변화 모색중인 KBO, 그 배경은? [SD 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는 25일 2022년 제1차 이사회를 통해 KBO리그만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 추진 방향을 심의, 의결했다.
포스트시즌(PS) 참가 팀 확대 및 경기운영 방식의 변화, 승부치기 도입, 2연전 방식 개선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플레이오프(PO)를 통해 한국시리즈(KS) 진출 팀을 가리기 시작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의 PS 진행 방식은 이른바 '직렬식'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선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PS의 참가 팀 확대 및 경기운영 방식의 변화다. 플레이오프(PO)를 통해 한국시리즈(KS) 진출 팀을 가리기 시작한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의 PS 진행 방식은 이른바 ‘직렬식’이었다. 1989년부터 준PO, 2015년부터 단판승부인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시행하며 흥미를 높였지만, 상위 팀에게 절대 유리한 구조에는 변함이 없었다. 변화를 모색하게 된 계기다.
KBO 관계자는 “지금의 직렬 방식은 KS에서 하위팀이 상위팀과 경기를 했을 때 일방적인 승부가 많아 흥미가 반감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남자프로농구처럼 10개 팀이 정규리그를 치러 1~2위팀이 4강 PO에 직행하고, 3위-6위·4위-5위팀이 맞붙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병렬식’을 채택하면 하위팀의 우승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데 뜻을 모았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여러 의견을 여과 없이 들어보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가장 합리적이고, 팬들의 흥미를 끌어낼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시행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류 총장은 “승부치기는 팀의 전략까지 바꿔야 하는 부분이라 PS 제도 개선과 달리 곧바로 도입하긴 쉽지 않다”며 “퓨처스(2군)리그 등에서 먼저 시행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2연전 일정의 변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그동안 2연전 일정은 잦은 이동에 따른 피로와 경기력 저하 등의 이유로 문제가 제기됐다. 일단 4차례 3연전을 치른 뒤 남은 4경기를 어떻게 배치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KBO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개선 방향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탁, ‘엉덩이 근육 상실증’ 진단 충격→재활 필요
- 백성현, ‘슈돌’ 합류 “사랑하는 딸랑구” [DA★]
- 이승기 1억원 기부 “아이들 건강한 삶에 도움되길” [공식]
- ‘♥노지훈’ 이은혜, 섭식장애 고백 “10kg 빠져” [DA★]
- 양준혁 “이재명 캠프 합류는 명백한 오보…정당 활동 못해”
- 유명 인플루언서, 성매매+마약 논란→잠적했다 모금액 횡령 논란
- 전 럭비 국가대표, 강간 상해로 구속…홈캠 영상 공개
- ‘최진실子’ 지플랫, 미모의 여인 뽀뽀 셀카…럽스타그램? [DA★]
- 솔비, 몰라보게 살 빠졌네…타이푼 시절 돌아간 듯
- 김진경♥김승규 “이번 여행은 신혼여행” 포르투갈 인증 [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