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요 관광지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박수지 2022. 1. 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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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가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산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한다.

동구는 27일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에 따른 시범운영 관련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동구는 개발된 전기차 자율주행셔틀버스가 원활히 운행될 수 있도록 도로의 제반여건과 시설물을 지원하는 등 자율운행에 필요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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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구, ㈜케이에이알 등 기관과 협약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가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산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한다.

동구는 27일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에 따른 시범운영 관련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는 지난 2020년부터 소형 자율주행 버스에 적합한 부품 생산과 차량제어 시스템 및 자율주행 모니터링 장치 개발 사업을 주관해온 ㈜케이에이알,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이팸, 그리고 동구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케이에이알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2년 3개월간 국비 23억, 민자 6억3000만원 등 총 사업비 29억 3000만원을 들여 추진중인 제4차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자율주행 운행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동구는 개발된 전기차 자율주행셔틀버스가 원활히 운행될 수 있도록 도로의 제반여건과 시설물을 지원하는 등 자율운행에 필요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또한 ㈜케이에이알은 자율주행셔틀버스 개발 및 시범운행을 담당하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및 안전한 실도로 주행을 위한 성능 육성업무를 맡는다.

㈜에이팸은 자율주행셔틀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여건 조성 및 친환경자동차의 운용을 위한 임시운행허가 등에 관한 업무를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동구는 ㈜케이에이알이 자율주행 소형 전기버스 개발을 완료하는 올해 8월부터 슬도 공영주차장에서 대왕암공원을 지나 일산해수욕장을 거쳐 일산수산물판매센터까지 왕복 7.2㎞의 구간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차량은 지난해 7월 중구 이예로 구간을 시범운행한 기존의 자율주행차량과는 달리 전기배터리로 주행하는 친환경 전기차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자율주행 차량은 친환경 전기차로, 바다자원을 활용한 체험 관광에 힘쓰고 있는 동구의 핵심가치와도 맞아 떨어진다"며 "동구의 바다체험 관광개발사업과 친환경 자율운행차량이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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