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경남 찾아 이틀간 표심 구애.."여성 노동자 대책 필요"

강대한 기자 2022. 1. 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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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경남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통영의 한 굴 박신장(꿀까기 작업장)을 찾았다.

그러면서 '농사일로 생긴 (근골격계) 질환을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면 좋겠다'고 한 충남부여의 여성농민 제안을 이야기하며 "이 말씀이 이번에 이재명 후보 농업공약에 반영됐는데, 여기 굴 까는 일을 하시는 여성 노동자들도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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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진주·사천·고성·거제 이어 27일 통영 방문
"농사일로 생긴 질환 정기적 검사하자는 의견, 후보 공약에 반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맨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7일 통영의 한 굴 박신장에서 꿀까기 작업을 하고 있다.(민주당 경남 제공)2022.1.27.© 뉴스1

(통영=뉴스1) 강대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경남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통영의 한 굴 박신장(꿀까기 작업장)을 찾았다.

통영은 국내 굴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굴 주산지이지만, 지난해 12월에 바다 고수온 문제로 굴이 집단 폐사하는 재해를 겪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통영에 와서 굴 까는 작업을 해보니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며 “(이로 인해) 인구 대비 정형외과가 제일 많은 곳이 통영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사일로 생긴 (근골격계) 질환을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면 좋겠다’고 한 충남부여의 여성농민 제안을 이야기하며 “이 말씀이 이번에 이재명 후보 농업공약에 반영됐는데, 여기 굴 까는 일을 하시는 여성 노동자들도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1인가구 청년들과 함께 굴 떡국을 요리했던 것을 언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굴이 소비될 수 있도록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인 26일에는 진주·사천·고성·거제 등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진주에서 “이재명 후보에 건의해서 다시 진주실크의 전성기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사천에서 다문화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열대 채소농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고성에는 지지자들을 만났고, 거제에서는 로컬푸드 돌봄도시락 봉사활동을 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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