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중대재해예방팀 신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인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중대재해예방팀은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 운영 중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포함한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천시 중대재해예방팀은 안전도시국 재난안전과 내에 배치되고, 중대재해예방 업무를 위해 ▲중대재해예방 계획수립과 점검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과 홍보 ▲중대재해예방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산업안전보건교육 계획수립과 교육 ▲안전보건관리 규정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관련 부서에서 관리하는 안전계획에 따른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개선해 중대재해를 사전예방하고, 근무 중인 상시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법 시행에 앞서 건설현장을 방문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향후 시가 발주한 대규모 건설현장 등을 수시로 방문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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