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탄탄한 '청년G대' 구축..1959억 예산 투입

권태완 2022. 1.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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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을 청년은 최대 1억원까지, 신혼부부는 2억원까지 가능토록하고, 월세 지원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려 주거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킨다.

우선 청년 최대 1억원, 신혼부부 최대 2억원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와 청년 월세 지원 금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려 연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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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기자 회견장에서 ‘청년G대’ 구축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01.27. kwon97@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을 청년은 최대 1억원까지, 신혼부부는 2억원까지 가능토록하고, 월세 지원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려 주거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후 2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청년G대' 구축 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박 시장은 "청년들의 문제는 더 이상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문제, 결혼과 출산, 세대 갈등 등 우리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공통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외부로부터 청년들을 유입하고, 내부에 있는 청년들을 붙잡기 위해 '청년G대'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G대' 정책은 주거생활(Good life), 일자리(Good job), 문화·활동(Good play), 참여·권리(Good voice) 총 4가지 분야를 균형감 있게 포괄해 27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총 121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19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탄탄한 부산 '청년G대'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거생활(Good life) 분야

시는 청년들이 직면한 당장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목돈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청년 최대 1억원, 신혼부부 최대 2억원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와 청년 월세 지원 금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려 연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 지원 사업과 별개로 중위소득 140%이하로 넓힌 '부산형 자산형성 사업'을 통해 최대 1080만원을 매칭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일자리(Good job)분야

시는 청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일자리 분야에서 청년들이 선호하고 기업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또 기업과 협력을 통해 취업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청년이 끌리는 기업' 발굴·지원 사업을 신설해 임금, 복리후생 등의 기업 현황조사를 통해 기업을 선정하고 청년 취업과 연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개편·확대해 청년 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산·학 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 분야 인력의 현장실습을 도우며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신설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소프트웨어(SW)교육 등을 통해 연간 1000여명의 맞춤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기업 채용과정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문화·활동(Good play)분야

문화 활동분야에서는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 기반 마련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동네 청년공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청년문화 거점지역을 조성, 문화축제·버스킹 등을 활성화해 청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계속 찾아오는 명물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 신진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과 경력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이끌 차세대 전문예술인을 양성하며, 기존의 청년학교도 16개 학과로 확대·운영해 청년 인재를 계속 길러낼 예정이다.

◇ 참여·권리(Good voice) 분야

참여·권리 분야는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 마련에 맞추기로 했다

'청년 패널 3000'을 구축해 3000명의 패널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 정책 수립의 기초로 활용하고, 청년들에게 "부산청년정보는 부산청년플랫폼에 다있다"라고 인식될 수 있도록 기존의 청년플랫폼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또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춰 청년 전담 뉴미디어 소통망 채널인 '부산청년'을 개설해 청년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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