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3년만에 일본차 시장 재진출

현대차의 아이오닉5.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현대차가 다음 달 중순 일본에서 승용차 판매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한다.

현대차의 일본 현지 법인인 현대모빌리티저팬은 27일 일본 매체 등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중순 도쿄 지요다구에서 '2022 현대차 기자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일본 시장 재진출과 관련된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가 일본 시장의 높은 벽을 절감하고, 2009년 버스 등 상업용 차량을 제외한 2009년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했다. 현대차는 전기차(EV)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나 전기차 아이오닉5의 일본어판 홍보물도 이미 제작한 상태다. 현대차는 일본에 승용차 마케팅 관련 부서를 설치하는 등 일본 내 관련 조직도 정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