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회복·스마트공항·지속가능성장'..세 날개로 인천공항 다시 '비상'

추영준 2022. 1. 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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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장벽을 뚫고 다시 비상하기 위한 힘찬 날개짓 준비를 마쳤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7일 열린 창사 23주년 기념식에서 '2022년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인천공항의 단계적 정상화와 미래 패러다임 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김 사장은 "올 한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10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올해를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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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10대 중점추진과제' 선포로 재도약 청사진 제시
김경욱 사장, 공사 창립 23주년 맞아 "포스트코로나 선도할 것"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7일 열린 공사 창립 제23주년 기념식에서 인천공항이 재도약하기 위한 ‘2022년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이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장벽을 뚫고 다시 비상하기 위한 힘찬 날개짓 준비를 마쳤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7일 열린 창사 23주년 기념식에서 ‘2022년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인천공항의 단계적 정상화와 미래 패러다임 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김 사장은 “올 한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10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올해를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밝힌 10대 중점 추진과제는 △공항운영 정상화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미래성장의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됐다. 

먼저, 공항운영 정상화를 위해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패스(생체정보 활용 여객수속) 시범도입 등 비대면 스마트 서비스를 확충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여객수요의 조기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2터미널에는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개설(기존 3개소 운영 중)해 일일 검사용량을 늘린다. 향후 정부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확대, 출입국절차 개선을 추진해 일평균 여객 12만명(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수준) 회복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출입국 인프라를 확충한다. 

얼굴인식 등 생체정보를 통한 여객수속(체크인·보안검색·탑승수속)을 스마트패스 서비스로 전환해 올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여객편의 제고와 함께 터미널 혼잡을 완화한다. 또 긴축예산 운영 및 경비절감 등으로 연내에 월간 영업수지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100% 이내로 관리한다.

김경욱 사장은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부문에서는 4차산업 신기술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해 인천공항을 ‘이동을 위한 공간’에서 ‘고객 가치가 창출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해 확장현실(XR)에 기반한 여객터미널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객터미널 사각지대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확대 설치하는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객관리 운영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내 UAM(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 개발로 정부차원의 K-UAM 상용화를 추진한다. 

그는 또 지속가능 미래성장과 관련해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E), 사회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일자리 보호(S), 공항생태계 전반의 윤리경형 강화(G) 등 ESG경영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 증설, 공항 내 그린모빌리티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으로 발돋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항공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인천공항 경제권 클러스터를 조성해 신규 항공수요 및 내국인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문화예술 시설·콘텐츠를 유치하는 등 문화예술공항으로서의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랜드마크 복합단지와 스마트 레이싱 파크, 스마트 화물터미널 개발과 함께 미술품 수장고 설치 등 공항경제권 관련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으로 동북아 1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한국형 공항플랫폼을 수출해 대한민국의 해외 경제 영토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에 선포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인천공항이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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