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폐업소상공인·미취업청년·택시기사 등 코로나19 피해계층에 재난지원금 지급 [서울25]
김기범 기자 2022. 1. 27. 15:11
[경향신문]
서울 성동구는 폐업한 소상공인과 미취업 청년, 택시 종사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19 피해계층을 대상으로 25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구는 만 19세~34세 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인 미취업 청년 약 1500명에게 50만원의 성동사랑상품권을 취업장려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및 법인 택시 종사자에게도 40만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영난으로 폐업한 510곳의 소상공인에게는 50만원씩을 지원한다. 구는 또 운영위기를 겪고 있는 마을버스업체 7곳에 1000만원, 어린이집 163곳과 지역아동센터 13곳, 유치원 28곳에는 각각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어르신 요양시설 19곳에는 50만~100만원을, 종교시설 196곳에는 5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께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준비한 만큼 설 명절 이전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준석 “참 나쁜 대통령···이태원 참사 공작 의심했을 것이라 단언”
- 틱톡서 인기 끌던 비비고 찐만두··· 미국 지상파 토크쇼도 진출
- [단독]허웅 전 연인 “임신 중에도 강제로 성관계 원해···거짓으로 2차가해 중”
- ‘중국 스파이’ 의혹받던 필리핀 시장, 실제 중국인으로 밝혀져
- ‘윤석열 비판’ 유시민 신간, 베스트셀러 1위 ‘열풍’···독자 10명 중 7명 ‘4050’
- 한동훈 “윤 대통령이 이태원 조작 얘기? 믿지 않아”···당내에서도 “충격”
- 윤 대통령, ‘이임재 음모론’도 믿었나···박홍근 “용산경찰서장 관련 대화도 있어”
- [영상] 인도 뉴델리공항 천장 무너져 1명 사망…항공기 운항 지연
- [속보] '위원장 탄핵' 앞둔 방통위, KBS·방문진·EBS 이사 선임계획 의결
- [갤럽] 채 상병 특검 찬성 63%···한동훈, 여당 지지층서 지지율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