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미사일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배되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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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올해 여섯 번째 미사일 도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며 "이번 행위는 이웃한 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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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올해 여섯 번째 미사일 도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며 "이번 행위는 이웃한 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이틀 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평가 중"이라며 논평 수위를 조절했던 국무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사항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즉각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여전히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외교적 접근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참석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가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해 규탄하는 논평을 계속 내는 것은 탄도미사일이라도 단거리일 경우 큰 문제로 삼지 않았던 트럼프 행정부와는 온도차가 느껴진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3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수차례 했을 당시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에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복귀하길 계속 촉구한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냈다.
하지만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해 3월 이후 국무부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사거리와 관계없이 '규탄'이라는 표현을 쓰며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을 거듭 상기시켜 왔다는 것이다.
특히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며 "우리 '무기고'(arsenal)에도 많은 도구가 있다"고 경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튿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문제 삼아 곧바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를 소집하는 등 북한을 실제로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북한의 여섯번째 무력시위이자, 안보리 결의상 금지된 탄도미사일로만 따져보면 다섯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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