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송창용, 더욱 무서워질 KCC

정병민 2022. 1.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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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192cm, F)도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다.

2쿼터 5분 동안 단 4점에 그쳤던 KCC는 송창용의 득점을 시작으로 공격에서 물꼬를 터갔다.

이에 송창용은 "며칠 전 DB와의 경기를 치르고 무릎이 안 좋았다. 재활에 집중했고, 오늘 컨디션 체크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 D리그를 찾았다"고 상태를 전했다.

최근 KCC의 D리그 선수 명단을 보면 송창용, 박재현(183cm, G), 유현준(182cm, G)과 같이 베테랑들의 이름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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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192cm, F)도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의 합류로 KCC는 점점 완전체가 되고 있다.

전주 KCC는 지난 26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71-80으로 패했다. KCC는 이날의 패배로 3승 7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KCC는 1쿼터부터 완성도 높은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후, 송창용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곽정훈(187cm, F), 곽동기(193cm, C)의 연속 득점을 묶어 앞서갔다. 송창용은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볼 운반도 종종 도맡았다. 그의 장점인 3점슛은 역시나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KCC는 2쿼터 초반부터 한국가스공사의 수비에 고전했다. 그 흐름을 뒤바꾼 이도 베테랑 송창용이었다. 송창용은 저돌적인 움직임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외곽 점수를 생산했다. 2쿼터 5분 동안 단 4점에 그쳤던 KCC는 송창용의 득점을 시작으로 공격에서 물꼬를 터갔다.

송창용은 3쿼터에도 빠른 스피드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미드-레인지 점퍼로 답답한 공격의 혈을 뚫어냈다. 그러나 송창용은 좋은 슛감을 과시했음에도 정규리그 때처럼 많이 나서서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송창용은 이날 37분 42초 동안 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5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출장 시간을 기록했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된 것은 분명했지만 5개의 턴오버는 옥에 티였다.

경기 후 송창용은 “오늘 내가 턴오버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다 보니 감각도 떨어져 있었다. 아쉽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더불어 송창용은 “D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많이 못 했다. 난 2군 선수들의 플레이를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도움 주는 역할로 뛰었다, 그러다 보니 정규리그 때처럼 1대1 공격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원주 DB와의 경기 후 KCC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송창용은 “며칠 전 DB와의 경기를 치르고 무릎이 안 좋았다. 재활에 집중했고, 오늘 컨디션 체크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 D리그를 찾았다”고 상태를 전했다. 현재는 무릎 상태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KCC의 D리그 선수 명단을 보면 송창용, 박재현(183cm, G), 유현준(182cm, G)과 같이 베테랑들의 이름을 쉽게 볼 수 있다.

베테랑들의 합류로 KCC의 D리그 경기력은 겉으로 크게 나타나진 않지만 분명히 이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무엇보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이 느껴진다. 베테랑들은 코트 내외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에 송창용은 “제가 딱히 하는 역할은 없다. 단지 어린 선수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지와 여유를 가지고 하라는 조언 정도 해주고 있다. 또 선수들이 이를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KCC는 MVP 송교창이 복귀했다. 올스타 휴식기로 주전 선수들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이외의 부상 선수들도 하나 둘 복귀를 알리면서 다시금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아직 정규리그 종료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에 플레이오프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송창용도 그렇게 생각했다.

송창용은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 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 다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현 선수단 상황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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