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이낙연, 원팀 아닌 '이재명 교체' 가능성에 광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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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의원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광주에 간 것을 두고 "원팀 강조가 아닌 이 후보 교체 상황을 대비한 호남 지지세 관리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7일) 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교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기에 광주에 동행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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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람들이 '이재명의 민주당' 좋아할까"
장성민 전 의원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광주에 간 것을 두고 "원팀 강조가 아닌 이 후보 교체 상황을 대비한 호남 지지세 관리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27일) 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교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기에 광주에 동행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전 의원은 "물밑에서 플랜 B로 꿈틀거리는 586 조국 세력과 협력적 경쟁 관계를 언제 어떻게 유지할지가 관건"이라며 "이 전 대표와 원팀이라는 우산을 쓰고 호남으로 동행하는 이 후보는 '등잔 밑이 어둡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속담이 명심보감(明心寶監)일 듯"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호남을 동행해도 이 후보를 향한 호남인들의 마음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후보는) 민주화 투쟁 경험이 없고 전과 4범으로 도덕적 결함이 크다. 광주 호남 사람들이 '이재명의 민주당'을 좋아할까"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 전 대표가 충청과 경남 지역 순회 일정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당내 플랜 B로서 (이 전 대표가) 몸집을 키워나가는 행보"라고 평가했으며, 12월에는 "설 전후로 대장동급 핵폭탄 2~3개가 더 터져 나올 거다. 이 전 대표가 원팀을 강조한 이유가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이 후보가 호남에서 60%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을 두고 "사실상 호남에서 버림받은 후보라는 의미"라며 "호남에 지지 기반을 둔 민주당 후보로서는 있을 수 없는 지지율"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이외에도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낙마 시점만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플랜 B로서 대안 행보를 해 온 이 전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로 새로운 연합을 한다면 민주당의 대권 행보는 새로운 동력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날 오전 광주 군 공항 적극 이전 등 광주 공약을 발표한 이 후보는 곧바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정말로 죄송하다"며 "중대 재해를 방치하거나 (재해에) 책임 있는 경우, 그 이익을 보는 경영주에게 엄정하게 책임을 반드시 물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중대 재해사고를 반복해 일으키는 기업들은 더 이상 그런 위험한 기업 활동을 못 하도록 건설 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 같은 사고의 방지 대책, 책임 규명, 보상 등 관련된 모든 사안을 챙기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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