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청주시, 지역경제 활력 정책 추진 '다채'

김진로 기자 2022. 1.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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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억 원 규모 생활 안정 정책 추진
취약계층 맞춤형 '청주형 지원사업' 발굴
청주시청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청주시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역경제 활력 정책 및 시민 체감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부담 완화 △소상공인·기업인·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코로나 취약계층의 경제·심리적 지원 △지역 예술인과 단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289억 원 규모의 생활 안정 정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청주페이 충전 시 10% 인센티브 지급(1인당 월 50만 원 한도, 연 500만 원 한도)을 올해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누적된 재정적자 해소 및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올해 1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사용료 8.7%, 하수도 사용료 25%를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달부터 6개월간 가정용을 포함한 전체 업종의 상·하수도 월 사용료를 10% 경감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지원 중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의 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해 업체당 최대 3억 원 이내 융자추천 및 3년간 연 3% 범위 내 이자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 3·3·3 희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방역 패스 확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역 패스 적용 대상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QR코드 확인 단말기, 손소독기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업체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예식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비, 방역물품 구입비 및 관련 인건비 등 제반 경비를 업체당 월 최대 50만 원, 연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 0-5세 코로나19 확진 아동에 대해 전국 최초 1인당 30만 원의 영유아 돌봄지원금을 지급하고, 연령별 장난감과 간식이 포함된 아이꿈키트를 제공해 확진으로 인한 격리치료 아동의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공연·전시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계의 성장을 돕고, 제한된 상황으로 시민들이 느끼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자 지역 예술인과 단체에 대한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의 패러다임이 디지털로 변화함에 따라 충북 시청자 미디어 센터와 협약을 통해 예술인 온라인 영상 제작 교육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시각예술·공연예술 분야의 작품 창작 및 발표 지원 사업을 통해 청주 고유의 기록문화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집중 피해 분야 회복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 분야별 '청주형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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