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총력

오인근 기자 2022. 1.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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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과원관리 수칙 준수 당부
과수화상병 예방 홍보와 교육 등 추진

[음성]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사과·배 농가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지·전정 등 동계 과원관리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이 되는 궤양 발견 시 신속한 제거와 신고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만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며, 사과·배의 잎, 꽃,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는 병으로 음성군에서는 2019년 7농가 2.3ha, 2020년 17농가 8.1ha, 2021년 36농가 13.5ha 발생해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계 과원관리수칙은 △전지가위 등 농작업 도구 및 작업복 수시 소독(알코올 70%, 락스20배 희석액) △발생농가 방문 금지 △의심 궤양 증상 발견시 70cm 아래 절단 후 약제 도포(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동계 집중 예찰, 사전방제약제 공급(사과·배 농가 대상) 과수화상병 예방 홍보와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순찬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농업인들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와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라며 "농업기술센터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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