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평택시 코로나19 대응 손 잡았다

윤평호 기자 2022. 1.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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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확진자 실거주지 보건소 주관으로 변경
아산시와 평택시가 코로나19 역학조사 주관 보건소를 확진자의 실거주지로 변경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 사진은 아산시청사 전경.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시와 평택시가 오미크론 확산세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아산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평택시와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 주관 보건소를 실거주지 보건소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현 지침은 확진자를 최초 인지한 보건소의 역학조사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아산시와 평택시처럼 경계를 맞댄 지역은 최초인지 보건소와 실거주지가 상이한 경우가 많아 보건소 업무 가중은 물론 역학조사 업무의 신속성 및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산시와 평택시는 최초인지 보건소에서 실시하던 역학조사를 확진자의 실거주지 보관소로 이관해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역학조사 주체 변경에도 확진자 번호는 종전처럼 최초 인지 보건소에서 부여한다.

아산시와 평택시는 역학조사의 개선안을 시행 후 전국 확산을 위해 질병관리청에 지침 개정 및 시스템 개선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량 발생 시 정보교류, 인력 및 장비 지원 등 상호협력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소재 기업체 종사자들이 평택 등 타 지역에서 검사해 확진 받으면 자료 전달이 지체돼 신속 대응이 어렵다"며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해 확진자 관리 및 동선조사 등의 효율성을 제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0시 기준 해외유입을 제외한 아산시와 평택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에 각각 85명, 329명이 발생했다. 천안시도 22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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