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수출,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전년보다 18% 늘어

고석태 기자 2022. 1. 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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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이 코로나 이전 실적을 회복했다.

인천항 수출 중고차 선적 장면./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27일 작년 한해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대수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40만 908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41만 9872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최대 중고차 수출 대상국인 리비아로의 수출은 11만 573대로 전년 대비 8.7% 늘어나며 1위 자리를 굳혔고, 칠레(3만 7488대), 요르단(3만 7219대)가 그 뒤를 이었다.

또 터키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10.7배인 2만 2426대가 증가하면서 전체 5위로 껑충 뛰었고, 칠레는 전년 대비 2.9배인 2만 4596, 이집트는 전년 대비 2.1배인 1만 4500대가 각각 늘어났다.

인천항은 전국 중고차 수출량의 88%를 담당하고 있으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를 위해 약 40만㎡ 규모의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IPA 측은 “세계적으로 한국산 중고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통해 중고차 수출산업이 선진화된다면 중고차 수출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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