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블링컨과 통화 "올림픽 방해, 대만 문제 불장난 멈춰야"(상보)

김정률 기자 2022. 1. 27.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해와 대만 문제와 관련한 불장난을 멈추라고 했다.

왕 부장은 "압박은 중국 국민을 보다 단결하게 만들고, 대결은 중국이 강대하게 되는 것을 저지할 수 없다"며 "미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해를 중단하고 대만 문제에 있어 불장난을 그만둬야 한다. 각종 반중국 억제의 좁은 울타리를 만드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종 반중국 억제의 좁은 울타리 만드는 것 멈춰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좌)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해와 대만 문제와 관련한 불장난을 멈추라고 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블링컨 장관과 통화에서 "올해는 상하이 공동성명이 발표된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국과 미국이 서로를 바꾸려는 의도가 없다는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이자 미래 중·미 평화 공존의 담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는 새로운 형세의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대국간 경쟁은 이 세계의 주제가 아니며 미국과 세계 각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입각해 세계 발전 대세에 순응하고 양국 수뇌부의 중요한 켄센서스를 잘 정착시켜야 한다"며 "반드시 양국 협력을 늘리고 이견을 건설적으로 관리해야 하다"고 했다.

왕 부장은 "압박은 중국 국민을 보다 단결하게 만들고, 대결은 중국이 강대하게 되는 것을 저지할 수 없다"며 "미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해를 중단하고 대만 문제에 있어 불장난을 그만둬야 한다. 각종 반중국 억제의 좁은 울타리를 만드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