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대비' 속초시 확진자 임시생활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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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확산에 따라 확진자 재택치료 시 동거가족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속초시 임시생활시설 운영은 재택치료 중 고위험군의 동거가족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재택치료 주거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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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확산에 따라 확진자 재택치료 시 동거가족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시생활시설은 노학동에 위치한 속초시청소년수련관 수련시설로 총 21개 객실중 즉시 운영 가능한 17개 객실을 우선 활용해 재택치료에 준한 심리적 안정과 편의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 최소화를 기하는데 중점을 둔다.
한편 시설 이용대상자는 확진자 동거가족 중 영유아, 임산부, 암환자 등 면역결핍자, 백신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과 다인가족, 기타 재택치료가 어려운 주거환경에 속하는 가정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시는 시설사용을 희망하는 대상자 중 자체 검토를 통해 입소 대상자를 선정하며 1일 1인 1만원의 시설이용료를 받고 대상자의 식사, 임시생활에 필요한 개인 소요물품은 자부담이다.
속초시는 이번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위해 1일 2인·1조 3교대로 근무 공무원을 지정하고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사전 시설 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방역소독과 시설안내, 관리의료기관과의 연계, 배출폐기물 처리 등 운영방안 마련을 모두 마친 상태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속초시 임시생활시설 운영은 재택치료 중 고위험군의 동거가족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재택치료 주거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오미크론 확산에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부서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하며 주요 관광지, 버스 승강장, 다중 이용시설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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