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거리 190km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7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추정) 발사체 2발을 쏘았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께, 8시5분께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새로 개발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4·17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때도 알섬이 표적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27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추정) 발사체 2발을 쏘았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은 올해 5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틀 전인 지난 25일 쏜 순항미사일(추정) 2발까지 합치면 올들어 북한은 모두 여섯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8시께, 8시5분께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비행 거리는 약 190㎞, 고도는 20㎞가량으로 탐지됐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 탄도미사일과 비슷한 속도로 비행했다”고 설명하고, 최고속도와 비행 궤적 등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발사 간격이 5분 안팎이어서 연발 사격 및 정확도 검증을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발사체들의 비행거리가 이전 발사 때와 견줘 상대적으로 짧고 고도가 낮다는 점에서 300㎜ 대구경 방사포(KN-09)나 600㎜ 초대형 방사포(KN-25) 사격훈련을 했을 가능성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이날 “아직 (발사체) 탄종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다. 사거리가 긴 미사일을 줄여서 쏠 수가 있기 때문에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새로 개발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이날 미사일 표적을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알섬)로 추정했다. 북한은 지난 14·17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때도 알섬이 표적이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만 남게 될까 두렵다”…광주 실종자 발견에도 애타는 가족
- 연준 ‘긴축가속’ 신호에 새파란 증시…2600도 위협하며 ‘발작’
- 사상 첫경매 나온 간송가 국보 2점, 결국 응찰자 없었다
- 윤석열 또 7글자 ‘주식양도세 폐지’…“큰손만 이익 볼 수도”
- 이틀에 1만 늘어 재택치료 4만…의협 “1천개 의원 참여 목표”
- ‘뇌물 혐의’ 김학의 무죄…사업가 증언 신빙성 불인정
- 접종뒤 10대 사망 추가신고돼 5명으로…“인과성 확인은 아직”
- “가로수 농약고사, 실수라고?” 무혐의처분 검찰 규탄나선 환경단체
- 엘지에너지솔루션 ‘따상' 실패에도 시총 2위
- SSG닷컴 서버 다운…이용자 “뭔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