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광역철도와 연계한 트램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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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해 광역철도 역사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트램은 교통혁신을 넘어 도심 혼잡을 해소하고 도시재생을 촉진해 관광자원도 되는 등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광역철도를 연계한 트램의 조기도입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광역철도망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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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해 광역철도 역사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법정계획에 해당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트램은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해 레일을 따라 달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심 교통수단과 연계하면 도로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미관 개선, 도시 홍보, 관광자원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램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로 분류돼 국가재정 지원사업으로 추진(국비 60%, 지방비 40%)할 수 있고 단위건설비가 ㎞당 227억원으로 지하철(1300억원), 경전철(600억원)보다 저렴해 사업성 확보도 쉽다.
경북도는 이 트램을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현재 구상 중인 대구~포항간 광역철도,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가 지나는 포항, 구미, 경주, 경산 등 도심권에 도입할 방침이다.
1899년 서울에서 처음 운행이 시작된 트램은 1968년 운행 중단 후 최근 친환경·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따라 재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3월 트램 3법(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로통행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자 가장 먼저 서울시가 나서 지난해 말 위례선 트램 공사에 착수했다.
또 국토부 실증사업으로 선정된 부산 오륙도선과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현재 설계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트램은 교통혁신을 넘어 도심 혼잡을 해소하고 도시재생을 촉진해 관광자원도 되는 등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광역철도를 연계한 트램의 조기도입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광역철도망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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