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팩, 美 포토닉스 웨스트 2022 전시회 참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광엔진 전문기업 라이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 2022)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포토닉스 웨스트는 국제 광전자공학회(SPIE)에서 매년 주최하는 광학·광자학 컨퍼런스다.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라이팩은 광통신 및 광센서용 부품(광엔진)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 기간 자체 개발 광엔진을 탑재한 광트랜시버 제품 및 세계 최초로 개발한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술을 선보인다. O-SiP은 다양한 종류의 광소자 및 전자소자를 하나의 패키지에 웨이퍼 단위로 집적시키는 기술이다.

광엔진은 광통신 및 광센서에서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디지털 데이터의 형태를 광과 전기적 신호의 형태로 변환해주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주로 데이터 센터 서버 등 광통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전자기기, 모바일용 ToF, 라이다 센서에서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에 사용될 수 있는 O-SiP 기반 광엔진 프로모션 샘플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며 “이번 포토닉스 웨스트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들에 참가해 보유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파트너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