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재선 도전 선언에..소병철 의원 "말문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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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허석 순천시장(58)이 항소심에서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소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순천시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로 비판의 말씀을 주셨다"면서 "허석 시장이 3년7개월여간 수사와 재판으로 시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점, 순천시가 3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하위 평가를 받은 불명예 등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없는 모습에 항의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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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보다 청렴 시정에 전념"요구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허석 순천시장(58)이 항소심에서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힌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소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순천시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로 비판의 말씀을 주셨다"면서 "허석 시장이 3년7개월여간 수사와 재판으로 시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점, 순천시가 3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하위 평가를 받은 불명예 등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없는 모습에 항의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 예산을 공정하게 집행해야 할 공직자 시장 신분임에도 거액의 형벌을 선고받자 마자 시민께 사죄를 드리기보다 '재선 출마의 장애물을 걷어냈다'는 발표에 실망하신 것"이라며 "저도 그 보도자료를 읽고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싫어진다', '이번 대선에도 달리 생각하겠다'는 분노를 표현한 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소 의원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허석 시장이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기를 요청한다"며 "남은 5개월여 임기 동안만이라도 자신의 재선보다는 오로지 청렴한 시정에만 전념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서 "대통령 선거를 잘 마치는 대로 6월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유능하고 소통하는 인재들이 민주당의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결연한 의지로 임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깨끗한 정치,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혁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국가보조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25일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이 선고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재선 도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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