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 울랄라세션 "故 임윤택 떠난지 9년..다시 기억하는 시간되길"

2022. 1. 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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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이 故 임윤택을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MC를 맡은 배우 김정은을 비롯해 이선우 PD, 그룹 울랄라세션 김명훈, 박승일, 최도원, 그룹 멜로망스 김민석, 정동환, 가수 김나영이 참석했다.

이날 김명훈은 "저에게는 가장 훌륭한 무대 디렉터였다. 누구보다 무대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큰 사람이었다. 무대에서 즐기고 노는 것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자는 생각이 강했던 사람이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완벽하고 흠잡을 데 없지만 이면에는 순수하고 아이 같은 빈틈이 많은 형이었다. 내 모든 걸 다 비쳐도 부끄럽지 않은 관계가 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도원은 "형이 간 지 올해로 9년이 됐다. 형을 기다리는 분도 계실 거고 잊은 분도 계시겠지만 '얼라이브'를 통해 형의 모습을 본 분들이 다시 한번 추억에 잠기고 형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되게 설렜고 되게 떨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얼라이브'는 AI 복원 기술로 하늘의 별이 된 영원한 스타 유재하, 임윤택을 다시 만나보는 새로운 음악 콘텐츠다. 두 스타와 함께한 동료들의 이야기와 동료들의 버스킹 공연 그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고인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임윤택의 유작과 35년 만에 공개되는 유재하의 신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28일 티빙 공개.

[사진 = 티빙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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