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토양 오염 이상무..88개 지점 기준 초과 없어

이지선 기자 2022. 1.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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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이 토양 측정망 운영지점 88개소의 2021년도 토양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3~6월 남원과 무주, 순창, 임실, 장수, 전주, 정읍, 진안에 지정된 88개 지점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했다.

조사 결과 카드뮴과 구리, 비소 등 중금속 7종은 토양오염 우려기준 대비 0.6~16.5%, 일반 항목 중 불소는 32.6%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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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14개 항목 전지점서 미검출
2021년 전북지역 88개소 토양오염도 조사 결과(전북지방환경청 제공)2022.1.27/© 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이 토양 측정망 운영지점 88개소의 2021년도 토양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3~6월 남원과 무주, 순창, 임실, 장수, 전주, 정읍, 진안에 지정된 88개 지점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했다. 이후 토양 오염 공정시험 기준에 따른 전처리를 거쳐 중금속 8종과 일반항목 14종, 토양산도 등 총 23개 항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카드뮴과 구리, 비소 등 중금속 7종은 토양오염 우려기준 대비 0.6~16.5%, 일반 항목 중 불소는 32.6%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또 중금속 중 6가 크롬과 일반항목 중 유기인 화합물, 시안, 페놀, 벤젠, 톨루엔 등 14개 항목은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토양측정망은 토양오염실태 및 오염추세를 파악해 예방·정화하는 등 토양보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운영된다. 사람의 건강이나 재산,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경우를 기준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전국 2000개 토양측정망 중 전북지역에는 총 17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88개소와 87개소 2개 부분으로 나눠 각각 격년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매년 토양오염실태 및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해 지역 토양환경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적합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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