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권익위 "제4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불가피"

손상원 2022. 1.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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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권익위원회는 환경단체의 반발이 일어난 제4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시민 권익위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재검토 등 시민 제안의 정책화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가 환경부 승인을 받아 제4수원지를 관리하는 각화 정수장을 폐쇄하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고, 정수장 기능 상실에 따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불가피하다고 시민 권익위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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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전 수질관리 대책 수립 권고..환경단체 "해제 절차 중단하라"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시민권익위원회는 환경단체의 반발이 일어난 제4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시민 권익위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재검토 등 시민 제안의 정책화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가 환경부 승인을 받아 제4수원지를 관리하는 각화 정수장을 폐쇄하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고, 정수장 기능 상실에 따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불가피하다고 시민 권익위는 판단했다.

다만 수질 악화도 우려되는 만큼 보호구역 해제 전 지속적인 수질관리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 환경운동연합은 이날도 성명을 내고 보호구역 해제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보호구역의 즉각적인 해제가 아니라 상수원으로 물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관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현재 상황에서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것은 광주시, 환경부가 영산강 유역 보전, 물 자립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5월 각화정수장 폐쇄를 결정했으며 곧이어 관리 기관인 북구는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보호구역 해제를 신청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예측 불허의 기후 변화·위기에 대응해 취수는 중단하더라도 상수원은 남겨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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