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11개 읍·면마다 '걷기 좋은 길' 조성..하천·농로 이용

유승훈 기자 2022. 1.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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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올해도 읍·면 곳곳에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한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걷기 좋은 길'은 해당 지역 특성에 맞게 하천 제방과 농로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순창군은 11개 읍·면마다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들의 기초체력 증진은 물론, 여가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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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억원 투입해 적성면 1.5km, 복흥면 2.5km 계획
전북 순창군 소재 '훈몽재 선비의 길' 전경.(순창군 제공)2022.1.27/©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올해도 읍·면 곳곳에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한다. 고령화에 따른 지역 주민의 기초체력 증진 및 건강한 노후 생활 기여 목적이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걷기 좋은 길’은 해당 지역 특성에 맞게 하천 제방과 농로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올해의 경우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적성면 1.5㎞, 복흥면 2.5㎞의 산책로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적성면은 섬진강변 하천 제방길을 연결하고, 복흥면은 추령 천변을 정비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이 평상시 즐겨 다니는 산책길을 적극 활용하는 만큼, 길이 단락된 곳은 목재데크나 교량을 이용해 연결한다. 또,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된다.

순창군은 11개 읍·면마다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들의 기초체력 증진은 물론, 여가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면 지역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부족하다. 이에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산책로를 항상 고심해 왔다”면서 “조성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해 지역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9년도부터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순창읍을 포함한 7개 읍·면에 총 길이 15.28㎞의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된 상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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