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재의 보통과학자]생물의 이름에 남겨진 보통과학자의 기억

김우재 보통과학자 2022. 1. 27. 14: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 네오팔파 도널드트럼피(Neopalpa donaldtrumpi)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이 나방의 머리에는 한쪽으로 잘 빗어 넘긴 금발 같은 비늘이 얹어져 있다. 위키피디아 제공

“과학자들도 남들과 똑같다. 과학자 중에는 괴짜나 범생이도 있지만 보디빌더도 있고, 버드라이트 맥주만 고집하는 주당도 있고, 오페라광, 팝 가수 저스틴 비버의 팬도 있다. (중략) 데이비드 보위의 이름을 가진 거미와 비욘세의 이름을 가진 말파리, 프랭크 자파의 이름을 가진 해파리가 있다는 걸 알면 아마 놀랄 것이다.” -스티븐 허드 《생물의 이름에는 이야기가 있다》중에서

생물의 이름을 짓는 법에 대하여

지구 상에 몇 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기재 및 명명된 종의 수”는 150만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학자마다 추정치는 300만에서 1억 종으로 다르지만, 여기에 진정한 지구의 지배자인 박테리아를 더하면 미생물의 종류만 1조가 넘어갈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 만약 추정치를 멸종한 생물 모두로 넓히면 수백조가 넘는 생물이 지구 상에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서구 기독교 신화는 최초의 인간 아담이 생물에 이름을 지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생물에 이름을 짓는 행위는 인간의 본성이며, 우리는 처음 본 것에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심리적 충동을 가진 종이다. 하지만 생물에 이름을 짓는 행위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잘 알려진 것처럼 종의 명명법을 체계화한 과학자는 칼 폰 린네다. 

린네의 이명법에 따르면 모든 종은 한 단어로 된 속명과 종소명을 지닌다.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이고, 초파리는(Drosophila melanogaster)다. 흥미로운 사실은 린네를 비롯해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모든 종이 신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다는 사실이다. 19세기 다윈의 자연선택이 알려지면서, 종에 대한 기존의 관념은 재고되어야 했다. 종은 진화의 기본 단위가 되었으며, 고정된 불변의 것이 아니라 새로운 종으로 진화할 수 있는 개념으로 변화되었다. 따라서 19세기 후반이 되면 종명 아래에 아종을 서술하는 삼명법이 유행하게 된다.

새로운 종의 이름을 짓기 위해선 꼭 과학자가 아니어도 된다.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최소한의 근거와 함께 문헌으로 출판되기만 하면, 신종의 이름을 지을 수 있다. 종의 이름은 현대식 라틴 알파벳으로 쓰여야 하고, 특수 부호나 기호는 사용할 수 없다. 이름이 꼭 라틴어 기원일 필요는 없지만, 라틴어의 접미사나 라틴어 문법을 사용해 라틴어로 취급한다. 속명과 종명은 최소한 두 글자 이상이어야 하며, 다른 이름과 구분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동아사이언스에서 새로운 종에 ‘동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으면 ‘dongai’처럼 지을 수 있다. 학명은 반드시 이탤릭체로 써야 한다.

명명규약이 그다지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는 영광은 항상 과학자에게만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과학자들조차 학명을 지으면서 유머를 구사하거나 본인의 숨겨왔던 욕망을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한 딱정벌레에는 카이사르가 죽어가며 마지막으로 외친 “브루투스 너마저(You too, Brutus!)”를 패러디한 이투 브루투스(Ytu brutus )라는 이름을 받았다. 학명은 흰 가운을 입고 세상사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 과학자의 이미지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알려주는 좋은 사례다. 과학자들이 이름을 지을때 그들이 얼마나 인간적이고 평범한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분류학의 위기와 학명 판매

독일의 BIOPAT은 생물종 명명권을 통해 생물다양성 연구를 후원한다. 바이오팟 제공

린네가 사후 24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세계의 모든 학명을 실은 단일 데이터베이스가 없다. 게다가 자연사와 분류학이 생물학에서 분자생물학에 의해 주변학문으로 밀려나면서, 이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동력도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분류학계는 가끔 학명을 경매로 팔기도 한다. 칼리케부스 아우레이팔라티이(Callicebus aureipalatii)라는 학명의 황금색 작은 티티원숭이의 이름은 온라인 카지노인 황금궁전닷컴(GoldenPalace.com)에 의해 65만달러에 낙찰되었다. 이 원숭이는 황금궁전의 라틴어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렇게 팔린 이름은 국립공원의 보전 활동을 위해 쓰이도록 지정되었지만, 어떤 과학자들은 이런 학명 경매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새로운 종을 동정하고 기재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명명권 판매가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특히 갈 수록 인기를 잃어가는 자연사와 분류학 연구가 지구의 생물다양성을 기록하고 이해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이라는 측면에서 기억되는데, 명명권 판매는 분명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지나친 상업화를 경계한다면 말이다. 독일은 'BIOPAT', 즉 독일어로 ‘생물다양성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명명권을 공식적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생물다양성을 위한 과학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1999년 독일의 바이에른 주립 동물학 센터, 알렌산더 쾨니히 동물 연구 박물관, 젠켄베르크 생물다양성 연구센터 등 독일의 여러 연구 기관이 협력단을 만들어 출범한 BIOPAT은 166종의 학명을 후원자와 연결해 평균 약 350만원에 학명을 판매해서 약 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렇게 모인 수익금은 연구기관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 지원 프로그램에 분배외어 생태학 분야의 후학양성에 사용되고 있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와 국제보전협회도 인도네시아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10 종의 어류 명명권 경매를 진행해 2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이 기금은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의 해양 보호 지역 순찰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생태학과 진화생물학 분야가 발전하기도 전에 주변학문으로 밀려나버린 한국에서, 명명권을 통해 생태학을 발전시키고 동시에 생물다양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일을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생물의 이름에는 이야기가 있다》를 쓴 스티븐 허드는 이렇게 말한다.

“명명권 경매를 위험하고 철저히 상업적이며 과학의 이상을 비도덕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비난해야 할까? 아니면 종 다양성과 보전에 대한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기금을 모으는 영리한 도구라고 환영해야 할까? 이것은 흥미로운 질문이지만, 중요한 면에서 잘못된 질문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질문은 이것이다. 어쩌다 신종 발견의 과학이 연구비 지원을 받지 못해 명명권을 팔아 연구비를 구하는 게 더 쉬운 지경까지 간 것일까?”

얼마전 작고한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말년에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운동에 헌신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종이 1,000만이라고 했을 때, 약 2만 5,000명의 붕류학자가 평생을 바쳐 일을 할 수 있다면” 생물다양성 기록은 현실적인 과학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윌슨이 제안한 지구의 종 목록 작성 프로젝트는 실리콘밸리의 부자들의 기부금으로 2001년 ‘지구 생물종 재단’으로 발족했지만, 2002년 닷컴 버블의 붕괴와 더불어 중단되었다. 어쩌면 생물을 명명하는 작업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한 대안이 될 지 모른다. 생물다양성을 위한 인류의 과학적 노력은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이 원숭이의 이름엔 한 카지노의 이름이 붙었다. 생물종의 명명권은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판매되기도 한다. 아이내추럴리스트(inaturalist.org) 제공

생물의 이름에는 보통 과학자의 이야기가 있다

과학자가 명명하던 아마추어 분류학자가 명명하던 아니면 명명권이 경매로 팔리건, 가장 애용되는 학명은 사람의 이름이다. 프랑스의 의사 피에르 마뇰은 1689년 《식물 일반의 역사에 앞서》라는 책을 저술하며 전 세계 식물 목록과 전반적인 분류 체계를 제공한 과학자다. 마뇰은 비슷한 특징을 가진 식물들을 한 집단으로 묶으려고 애썼고, 이런 그의 노력은 근대적 분류체계의 시작이자 향후 등장할 진화이론들이 발견한 생물 진화의 역사에 대한 깨달음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뇰은 프로테스탄트 신자라는 이유로 평생 차별받았고, 본업인 의사로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는 환경에서 식물을 분류하며 생물학에 큰 족적을 남겼다. 마뇰의 이름은 목련속의 이름(Magnolia) 로 영원히 남았다.

마리아 지뷜라 메리안은 164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여성이다. 대항해의 시대, 탐험가들이 들여온 표본들에 매혹된 그는 자연스레 식물과 곤충 그리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기르며 이들을 직접 그림으로 남겼다. 메리안은 단지 생물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직접 알과 애벌레를 기르며 발달 단계를 기록하고 이를 그림으로 남겼다. 심지어 메리안은 1699년 수리남으로 가는 배에 올라탔고, 쿡 선장의 항해보다 69년, 훔볼트보다 100년, 다윈의 비글호 항해보다 312년 전에 오로지 생물채집을 위한 항해를 떠났다. 분류학의 창시자 린네는 메리안이 수리남에서 남긴 그림을 100번 이상 참조했고, 그의 그림은 분명 분류학의 탄생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하지만 그의 연구는 과거의 과학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던 빅토리아 시대의 학풍 때문에 멸시되었다가, 20세기에 다시 재조명되었다. 메리안의 이름은 신대륙의 여러 곤충들 속에 새겨져 있다.

트윌러 나방속에 속하는 신종 나방, 네오팔파 도널드트럼피(Neopalpa donaldtrumpi). 위키피디아 제공

생물의 이름에 아름다운 이야기만 있는건 아니다. 과학자들은 학명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곤 하지만, 히틀러나 무솔리니와 같은 독재자의 이름을 학명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1937년 오스트리아의 아마추어 곤충학자 오스카어 샤이벨은 동굴 딱정벌레의 한 종에 히틀러리(hitleri) 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아돌프 히틀러 수상을 숭배하며 이 이름을 바칩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최근 미국에선 한 나방에 네오팔파 도널드트럼피(Neopalpa donaldtrumpi)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이 나방의 머리에는 한쪽으로 잘 빗어 넘긴 금발 같은 비늘이 얹어져 있다. 명명자인 바즈릭 나자리는 “미국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많은 신종이 살고 있는 취약한 서식지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지만, 그는 사실 간접적으로 트럼프 정부의 과학에 대한 무지와 왜곡을 비판한 것이다.

자연사 분야에서 유명한 과학자들은 200개 이상의 종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고, 다윈은 이 중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유럽 혈통의 백인 남성이다. 백인 서양 남성의 이름은 생물종의 이름 목록에서 독보적으로 많다. 수많은 종이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박물학자와 탐험가들을 위해 명명되었고, 이들 모두가 특권을 지닌 백인 남성이었기 때문이다. 이들 백인 남성 과학자들은 신종의 탐험에 동행한 토착 부족민들의 기여를 무시했고, 역사에서 지워버렸다. 박물학이야말로 토착민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시대의 탐험가들은 과학에 대한 기여에 있어서만큼은, 과학이 철저히 백인 남성의 전유물임을 분명히 했다. 스티븐 허드는 이렇게 말한다.

“어쩌면 내가 지금 과학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학명에 서양인의 이름만 고집하는 것은 식민주의적 태도를 영속하는 행위이지만, 그렇다고 토착민 이름으로 명명하려면 문화 침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난 수 세기동안 과학이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역사 속엔, 수많은 불평등과 억압의 잔재가 남아 있다. 과학계가 이 문제에 등돌리고 새로운 유행만 쫓는 것도, 언젠가 제동이 걸릴 것이다. 생각해보면 과학의 언어로 영어가 사용되는 이유조차 합의가 아니리 강제였다. 매듭을 만든 쪽에서 풀어야 하지만, 서양 과학자들은 그 정도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아니다. 매듭은 오히려 억압을 당한 쪽에서 풀어야 할지 모른다. 과학의 역사엔 다양한 차별의 이야기가 숨어 있고, 생물의 이름에도 당연히 그런 흔적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명법을 창시한 칼 폰 린네는 그다지 인격적으로 훌륭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수많은 종의 이름을 지었고,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린네 이후 이런 만행이 계속되자 과학자사회는 명명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종의 이름을 짓는 행위를 금지했다. 하지만 린네는 자신이 경멸하는 학자나 경쟁자의 이름으로 종명을 지어주기도 했는데, 특히 이상하게 생긴 풀이나 곤충을 발견할 때마다 그런 짓을 지속했다. 생물의 이름에 꼭 아름다운 이야기만 있는건 아니다. 오히려 생물의 이름에는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생생히 드러나 있다. 그리고 그런 과학자 또한 사회의 시민이라는 사실 역시 생물의 이름에 깊이 새겨져 있다. 2014년 대만 출신의 과학자 치웨이 후앙과 그의 동료들은 새로운 달팽이 종에 아이기스타 디베르시파밀리아(Aegista diversifamilia)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 달팽이의 이름에는 “모두에게 사랑할 자유가 있고 모두의 사랑이 동등하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러나 있다. 또한 치웨이 후앙의 조국인 대만에서 동성 결혼이 뜨겁게 논의되던 시기에, 후앙은 이 달팽이의 이름을 통해 동성 결혼의 평등권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낸 것이기도 했다. 자웅동체 짝짓기를 하는 달팽이를 통해, 후앙과 그의 동료들은 동물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적 성향과 관계를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과학자도 시민이며 정치적일 수 있다. 스티븐 허드는 후앙과 그의 동료들의 명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생물의 이름에는 보통과학자들의 평범하지만 반드시 알려져야 할 이야기가 숨어 있다. 과학자도 시민이라는 사실 말이다.

“아이기스타 디베르시파밀리아도 비난을 받아왔다. 왜냐하면 이 학명은 우리가 비정치적이라고 믿고 싶은 과학 문헌이라는 채널을 통해 정치적 표현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과학적 결론이 아닌 하나의 이름에 불과하며, 자연 세계가 작동하는 방식이 아닌 인간 세계가 움직여야 하는 방식에 관한 서술이다. 사랑은 보편적이며 또 그래야 한다. 달팽이의 이름이 그것을 상기시킬 수 있다면, 그래야 마땅하다.”

디베르시파밀리아(Aegista diversifamilia). 대만 출신의 연국자 치웨이 후앙과 그의 동료들은 동성 결혼의 합법화를 지지하기 위해 자웅동체인 달팽이의 이름에 다양성이라는 의미를 주었다

※필자소개 

김우재 어린 시절부터 꿀벌, 개미 등에 관심이 많았다. 생물학과에 진학했지만 간절히 원하던 동물행동학자의 길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포기하고 바이러스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사후연구원으로 미국에서 초파리의 행동유전학을 연구했다. 초파리 수컷의 교미시간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신경회로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모두가 무시하는 이 기초연구가 인간의 시간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닌다. 과학자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 타운랩을 준비 중이다. 최근 초파리 유전학자가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책 《플라이룸》을 썼다.

[김우재 보통과학자 ]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