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2024년 개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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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과 부산 기장군이 야구인의 염원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을 2024년에 개관하기로 하고 힘을 합친다.
KBO 사무국은 기장군과 명예의 전당을 조속히 건립하기로 제반 사항을 협의하고 올해 상반기에 변경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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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BO 사무국과 부산 기장군이 야구인의 염원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을 2024년에 개관하기로 하고 힘을 합친다.
KBO 사무국은 기장군과 명예의 전당을 조속히 건립하기로 제반 사항을 협의하고 올해 상반기에 변경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기장군 의회는 지난해 12월 기장군이 명예의 전당 연간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안건을 심의·가결했다.
KBO도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장군 의회 결정을 10개 구단 대표이사들에게 보고했다.
연간 운영비는 2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8년간 표류했던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부산시가 조성 비용을 대고, 기장군이 연간 운영비를 대는 대가로 소유권을 보유해 공립 박물관 형태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며, KBO는 직원을 파견해 명예의 전당을 위탁 운영하면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 등 야구 관련 행사를 주관하는 식으로 정리됐다.
KBO 사무국은 명예의 전당 개관 계획이 수립되면 리그 출범 40주년인 올해 KBO 명예의 전당 헌액 선정 위원회 발족할 예정이다.
헌액 선정 위원회는 1호 헌액자 등을 선정한다.
KBO는 기장군이 한국 야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티볼대회, 사회인 야구교실, 아구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대회 등을 기장군에서 계속 열리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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