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 스포츠강사 "근속수당 지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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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 소속 초등 스포츠강사들은 27일 충북교육청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교육청은 초등 스포츠강사 근속수당을 지급하라"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현재 전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17개 시·도교육청 집단임금교섭에서 초등 스포츠강사 처우 개선의 핵심사항인 근속수당 지급을 서울과 인천이 확정했고, 울산이 논의 중"이라며 "충북은 끝내 근속수당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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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북지부 소속 초등 스포츠강사들은 27일 충북교육청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교육청은 초등 스포츠강사 근속수당을 지급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초등 스포츠강사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던 김병우 교육감이 끝내 1년 재계약 비정규직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현재 전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17개 시·도교육청 집단임금교섭에서 초등 스포츠강사 처우 개선의 핵심사항인 근속수당 지급을 서울과 인천이 확정했고, 울산이 논의 중"이라며 "충북은 끝내 근속수당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병우 교육감은 학비노조와 지난 11월 면담에서 충북 초등 스포츠강사의 처우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에 유감을 표했고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처음에 충북교육청은 다른 시도와 공동으로 진행해야 해 충북만 지급하기 어려우니 집단임금교섭에서 전국 공통으로 근속수당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라며 "이제와서는 근속수당 지급은 어렵다고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꿨다"라고 비난했다.
또 "노동에 대한 존중은 진보 교육감의 기본자격이다. 2018년 재선을 앞두고 학비노조와 정책 협약한 무기계약 전환도 말뿐이었고 처우개선도 공염불이었다"라며 "김병우 교육감은 교육관료 뒤에 숨어있지 말고 진보 교육감으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충북교육감실 앞에서 무기계약직 전환, 근속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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