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해 넘긴 임금협상 타결..찬반투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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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지난해 매듭짓지 못했던 2021년도 임금협상을 설 명절을 앞두고 타결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27일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대비 59.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설 연휴 이후 신현대 사장과 정영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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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지난해 매듭짓지 못했던 2021년도 임금협상을 설 명절을 앞두고 타결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27일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대비 59.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866명 가운데 1809명(투표율 96.9%)이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 1069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사는 앞서 지난 25일 열린 27차 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경영 성과급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기본급 2만8000원 인상) 적용기간 확대,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 기념 상품권 지급, 사내 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 화합과 상생을 위해 뜻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욱 책임을 다해 임직원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터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설 연휴 이후 신현대 사장과 정영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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