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당한 최형재 "당 지켜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미안"

김동규 기자 2022. 1.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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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당이 결정된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상근부본부장은 "진주가 조개의 상처 없이 만들어질 수 없다"며 "많은 상처였다. 이러한 아픈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전주을에 출마했던 최 부본부장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후보 배제'가 결정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낙선 후 최 부본부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무소속 신분으로 이재명 캠프 상황실 부실장으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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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상근부본부장이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2.1.27/뉴스1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최근 복당이 결정된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상근부본부장은 “진주가 조개의 상처 없이 만들어질 수 없다”며 “많은 상처였다. 이러한 아픈 과정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을 지켜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전주을에 출마했던 최 부본부장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후보 배제'가 결정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당시 그는 “공관위는 전주시민과 저에게 아무런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았다”며 “어떻게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온 후보를 아무런 설명과 이유도 없이 경선에서 배제할 수 있느냐”며 “공관위의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낙선 후 최 부본부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무소속 신분으로 이재명 캠프 상황실 부실장으로 역할을 했다. 이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6일 복당했다.

최근 송영길 대표가 전주을이 지역구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제명을 꺼내면서 이곳의 재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최 부본부장은 “재보궐선거 가능성은 50대50이라고 본다”면서 “재보궐선거 여부는 관심이 없다.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시 들어온 입장에서 당 절차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은 없다”며 “당헌당규나 정책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을이 재보궐선거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당이 결정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선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경선 때는 전북에 집중했다. 이재명 후보가 전북에 고마워했다”라며 “지금은 전국 각 지역위원회의 공조직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소외된 공조직을 채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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