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로나치료제 안트로퀴노놀, 피험자 100% 회복.. 한국비엔씨, 13%대↑

강수지 기자 2022. 1. 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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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주가가 강세다.

이날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개발하는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 예비 분석 결과를 전했다.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안트로퀴노놀은 지난 5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증내지 중등증의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시험약과 대조약의 무작위 이중맹검 비교 임상2상 시험에 대한 임상시험종료 1차 예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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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는 27일 오후 1시 27분 전거래일대비 2650원(13.45%)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후 1시 27분 한국비엔씨는 전거래일대비 2650원(13.45%)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개발하는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 예비 분석 결과를 전했다. 한국비엔씨는 골든바이오텍과 긴급사용승인 혹은 최종 승인 후 안트로퀴노놀의 러시아, 터키, 한국, 우크라이나에서의 판매와 제조 및 제품 공급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안트로퀴노놀은 지난 5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증내지 중등증의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시험약과 대조약의 무작위 이중맹검 비교 임상2상 시험에 대한 임상시험종료 1차 예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시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아 총 피험자 124명을 대상으로 했다. 124명의 피험자중 중증환자는 5명이었다. 예비 분석 결과 주평가변수인 투약 14일째 회복률(호흡부전없이 생존할 확률)이 97.9%로 확인됐고, 투약 후 28일째 모든 피험자가 호흡부전이 없거나 사망하지 않고 100% 회복률을 보였다.

투약 후 28일간 2차 평가변수의 경우, 중증환자의 ICU(집중치료실) 치료기간은 시험군이 13.5일로 대조군 대비 9.5일 단축됐다. 평균 입원기간의 경우 시험군이 4일로 확인됐다. WHO의 코로나19 임상징후개선척도는 임상징후도0(바이러스감염이나 임상징후가 없음)의 단계로 개선되는데 29일 소요됐다.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시험군 투약후 PCR검사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소요기간은 평균 14일로 확인됐다. 내약성면에서는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지난 5일 골든바이오텍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애초의 174명에서 124명으로 피험자가 줄어든 것은 피험자수가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가속화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기술문서를 준비하고 있고 긴급사용승인신청전에 미 FDA와 사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든 문서가 준비되는 대로 긴급사용승인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3월말에서 4월 사이 도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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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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