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수급 불안?..靑 "생산물량 충분"

정진우 기자 2022. 1.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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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가진단키트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마스크 때와 달리 (자가진단키트) 생산 물량이 너무 충분하고 수출 물량도 충분하다"며 "만약 국내 보급 부족이 생긴다면 수출 물량의 조정을 통해서라도 국내 수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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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자가진단키트가 다 팔려 박스만 남아있다. 이 약국의 약사는


청와대가 2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자가진단키트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 사태때 그랬던 것처럼 초기에 물량 부족이 우려되지 않을까 해서 수급 문제가 단기간 지역적으로는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마스크 때와 달리 (자가진단키트) 생산 물량이 너무 충분하고 수출 물량도 충분하다"며 "만약 국내 보급 부족이 생긴다면 수출 물량의 조정을 통해서라도 국내 수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물량 걱정이 없도록 국민께 알려드리는 역할을 해서 오미크론 폭증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없애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정부는 오미크론 대책을 한 달 전부터 준비해왔고 이제 본격적으로 적용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정부가 부족한 점도 있지만 그런 점이 지나치게 부각되면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언론은 정부의 비판자 입장이기도 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언론이 정부의 동반자 입장이라는 점도 고려해달라"고 재차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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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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