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난해 지방세 2362억원 징수..전년보다 399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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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역대 최대인 2362억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음성군 지방세 징수액은 2020년 1963억원보다 399억원 증가한 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음성군은 지난해 취득세 징수액이 전년 506억원에서 234억원 늘어난 740억원에 이른다.
음성군은 지방세 징수액이 2015년에 1500억원을 넘어선 뒤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군정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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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역대 최대인 2362억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시와 충주시에 이어 도내 3위이다.
2021년 음성군 지방세 징수액은 2020년 1963억원보다 399억원 증가한 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지역생산·지역소득 성장률 수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1인당 지방세이다. 지방세입이 많을수록 지역경제도 성장한다는 반증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다.
실제 음성군은 지난해 취득세 징수액이 전년 506억원에서 234억원 늘어난 740억원에 이른다. 지방소득세도 전년보다 99억원 증가했다.
큰 폭으로 증가한 취득세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우량기업 유치,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인한 거래량 증가가 원인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방소득세 증가도 코로나19 수혜 종목인 반도체와 식품업 등의 영업이익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76.9%로 도내 1위, 청년고용률 58.3%로 도내 1위·전국 3위 등 음성군의 탄탄한 경제력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음성군은 지방세 징수액이 2015년에 1500억원을 넘어선 뒤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군정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백인한 세정과장은 "앞으로 기업 투자유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면 지방세 3000억원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보한 지방세수는 균형발전과 복지정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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