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파트 붕괴' 현장 방문..피해자 가족 "빨리 구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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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아파트에는 올라가지 말고, 빠르게 구조 좀 해달라고요."
27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방문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는 피해자 가족들의 분노 섞인 애원으로 가득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말바우시장과 충장로우체국을 각각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표심 구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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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정다움 기자,이수민 기자 = "붕괴된 아파트에는 올라가지 말고, 빠르게 구조 좀 해달라고요."
27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방문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는 피해자 가족들의 분노 섞인 애원으로 가득했다.
사고 발생 17일이 흘렀지만 실종된 6명 중 5명의 생사파악은 커녕 수색마저 더디게 진행되면서 가족들은 이 후보에게 여당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 여성 가족은 "파악을 하시라고요. 지금 파악을 전혀 못하고 계시잖아요"라며 고성을 질렀고, 또 다른 가족 역시 "붕괴된 아파트에는 올라가지 말고, 빨리 구조 좀 해달라"고 토로했다.
당초 가족들과 이 후보의 만남 자리는 피해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천막에서 비공개 일정으로 1시간동안 진행됐으나 일부 가족들이 고성을 지르며 소리가 천막 밖으로 새어나왔다.
이 과정에서 화정아이파크 건설현장 피해대책위원회 20여명은 뒤늦게 사고 현장에 온 것을 나무라며 '민주당은 필요없다. 돌아가라'고 연신 구호를 외쳐댔다.
화정아이파크 예비 입주자들도 이 후보의 방문 소식을 전해들은 뒤 현장을 찾았고 '무슨 대책을 준비했는지 들어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호남민심 탐방의 일환으로 광주를 방문해 광주공항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말바우시장과 충장로우체국을 각각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표심 구애에 나설 예정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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